오늘은 바위취 먹는 법, 바위취 효능, 부작용, 바위취 나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위취란?
바위취는 범의귀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입니다. 바위취는 그늘지고 축축한 바위나 산간 지역에서 많이 자생합니다. 바위취의 잎은 마치 호랑이 귀를 닮았다고 하여, '범의귀' 또는 '호이초'라고 부릅니다.
활짝 핀 꽃이 한자의 큰 대자를 닮았다 하여, 대문자 꽃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바위취는 보통 5~6월에 하얀색 꽃을 피웁니다.
잎은 동글동글하고 또 잎면이 두꺼우며, 잎맥에 흰색 줄과 털이 나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위취는 보통 전초를 사용합니다. 바위취는 늦여름과 가을까지 채취하여 햇볕에 잘 말려서 쓰며, 개화 후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바위취 효능
호흡기 질환
바위취는 예로부터 심한 기침이나 감기, 기관지염 등이 있을 때 약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민간에서는 폐렴, 기침, 토혈 등이 있을 때 바위취를 달여서 먹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백일해, 천식 등에 효능이 뛰어납니다. 특히 심한 코감기나 목감기가 있을 때에는 바위취의 잎과 줄기로 생즙을 내어 수시로 양치질을 하면 도움이 되며, 또 감기 몸살과 기침이 심할 때에는 바위취 술을 먹고 땀을 흘리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동상, 화상
바위취는 민간요법으로 동상, 화상 등에 치료에도 많이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바위취를 찧어 환부에 바르거나 붙이는 방법으로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는 동상이 있을 때 바위취 술을 뜨겁게 하여 동상 부위에 담가 몇 번씩 반복을 해주면 신기하게도 동상이 잘 풀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민간요법으로 따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피부병
바위취는 피부질환 등의 치료에도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습진, 두드러기, 종기, 부스럼, 피부염 등이 있을 때 바위취의 생잎을 붙이거나, 불에 쬐인 생잎을 환부에 붙여 주면 효험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독충에 물렸을 때에는 바위취의 생잎을 문대어 짠 즙을 바르기도 합니다.
중이염, 치통
바위취는 예로부터 귓병 약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중이염이 있을 때 바위취의 즙을 솜에 살짝만 묻힌 후에 귓속에 넣어두기만 해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 바위취는 치통 치료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위취의 잎을 비벼서 작은 알갱이로 만든 후에 아픈 이의 틈에 넣고 가볍게 물고 있으면 치통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위취 부작용
독성
바위취는 성질이 차고 미량의 독성이 있는 식물입니다.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위취 먹는 법
바위취는 어린잎을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6~7월에 어린순을 따서 살짝 데친 후에 쌈을 싸서 먹거나, 초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며, 바위취 나물로 무치거나 튀겨서 먹기도 합니다.
한번 데친 후에 말렸다가 묵나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 바위취로 술을 담가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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