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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오디 먹는 법 오디 수확시기 오디의 효능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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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디 먹는 법, 오디 수확시기, 오디의 효능 부작용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디란?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를 뜻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상실, 오드개, 오들개로고도 불리며, 뽕나무로 불리게 된 이유는 오디를 많이 먹으면 방귀를 뀌게 된다고 해서 '뽕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화가 잘 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뽕나무가 누에의 먹이로만 알았지만 효능이 알려지면서 요즘은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뽕나무는 뿌리, 줄기, 잎, 열매 등 모두 약재로 사용합니다. 열매는 '상심자' 라고 하며 상심자는 익지 않은 오디 열매를 말린 약재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오디를 늙지 않는 약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는 까만 오디는 뽕나무의 정령이 모여 있는 것이며,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줄 뿐 아니라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디 수확시기

오디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수확 시기로 처음에는 녹색을 띠었다가 점차 붉어지면서 흑자색으로 익기 시작합니다.

오디의 효능

오디의 효능

당뇨 예방, 개선

당뇨병 환자의 특징 중 하나가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심해지는 소갈증이 생깁니다.

오디는 이런 소갈증을 해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디가 당분이 많아 당뇨에 해로울 것 같지만 오디는 정제당이 아닌 천연당이기 때문에 당분 섭취를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의 80%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40세 이후에 발생을 하면 대부분 비만을 동반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에게 오디를 투여한 결과 혈당이 현저하게 감소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관절염 치료, 골다공증 예방

관절염은 보통 관절의 연골, 인대, 힘줄 등의 연부 조직이 약해져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오디는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진통 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디를 먹으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오디는 각종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지 질환

오디는 기침과 천식 등과 같은 기관지 질환에 많은 도움을 주며, 몸이 아플 때나 가래가 생길 때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기 등의 증상으로 몸이 안 좋을 때 따뜻한 오디차를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 건강, 숙취해소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우리의 간은 자주 피로를 느낍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디를 먹으면 간과 신을 도와 음혈을 보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오디는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과도한 음주 후에 생기는 부종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고혈압

오디는 고혈압 치료제의 주 성분으로 사용되는 루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풍부합니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혈당 저하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이 상승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디를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노화 방지, 탈모 예방

동의보감에서는 오디술을 '구분 변백불로'라고 하여 오래 복용하면 머리 흰 것을 검게 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디 속에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모근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해 줍니다. 따라서 모발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검은 머리가 나도록 도와주며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오디 속에는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색소인 C3G와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오디는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토코페롤 보다 약 7배나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디를 먹으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몸의 노화를 늦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불면증, 건망증

오디의 풍부한 영양성분은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는 오디는 '혼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정시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디를 먹으면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로 회복, 정력 강화

오디는 예로부터 '보간신' 즉,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또한 오디는 보혈작용이 뛰어나 피가 부족하거나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럼증이 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오디는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간장을 튼튼하게 하여 남성의 정력을 좋게 해주며 풍을 가라앉혀주는 좋은 효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변비 개선, 빈혈, 더위

오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갱년기 여성에게 좋으며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 더위를 먹었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되며, 시력개선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디 먹는 법

오디 부작용

과다 복용

동의보감에서는 오디를 많이 먹으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몸이 차거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찬 성질의 오디를 섭취할 경우 차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 먹는 법

오디 씻는 방법

오디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구입, 채취 후 바로 드시거나 냉동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 씻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몇 번 가볍게 씻어주거나, 벌레나 이물질이 걱정되시는 분은 식초 몇 방울을 넣어 물에 잠깐 동안 담근 다음 다시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씻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오디는 검은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씻을 때에는 장갑을 꼭 끼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디 보관법

오디는 장기간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제철 때에 구입을 하여 냉동 보관을 많이 합니다. 참고로 오디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오디를 씻은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잘 제거 한 후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관하실 때에는 지퍼팩이나 용기에 먹을 만큼만 담아 냉동 보관하시면 먹을 때 편합니다.

오디 주

먼저 깨끗이 씻은 오디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줍니다. 그리고 소독한 용기에 오디와 35도 저도의 소주를 붓고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오디와 소주의 비율은 보통 오디보다 술을 2~3배 정도 더 부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3개월 정도 숙성하면 오디 주가 완성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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